12명 1,2학년 대상으로 40분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붙여야할 부분에는 미리 양면 테이프 작업을 해서 수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간단한 만들기라서 교사용 강의안만 보고 갔는데

그만 완성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어디서 그런 생각이 났는지?

아이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짧은 시간 안에 대책을 세웠습니다.

4번 설명처럼 하면 일단은 뒷바퀴축에 고무줄이 말려지지않고요,

다른 바퀴 축에 고무줄을 걸면 앞바퀴가 구르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바퀴에 이 정도 무게로는 바퀴가 헛돌고 맙니다.

그래서 뒷바퀴축에 고무줄이 헛돌지 않도록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걸었습니다.

다른 바퀴 축에 고무줄을 걸지 않고 아랫면에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했습니다.

끝으로 굵은 고무줄을 뒷 바퀴에 스노우 타이어 장착하듯 걸었습니다.

 (아래 사진 첨부 )

그랬더니 생각했던 실험이 가능했습니다.

잠시 당황은 했지만 이렇게 다시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실험을 했습니다.

관계 되신 분들은 꼭 실험을 해보시고 다시 설명서를 만드신면 저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부탁드립니다. 바퀴가 들어가는 구멍에 와셔를 양면 테이프로 붙이면 실험을 좀더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이 마칠 때쯤에는 거의 구멍이 찢어져서.... 와셔 4개 정도 추가하면 어떨까요?